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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산책할 때 일어나는 문제 지간염

여기서는 앞에서 말했던 지간염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개의 몸에는 피지선이 집중된 부위가 있다. 키우는 개의 다리 사이나 귀의 냄새를 맡아보면 향기로운 개 냄새가 날 것이다.

 

발가락 사이의 부드러운 곳이나 귀의 내부에는 냄새의 원인이 되는 분비선이 있다. 이것들은 온몸에 산재해 있는데, 이것과 항문 옆에 있는 항문낭이라는 취선이 합쳐져 독특한 냄새를 발산한다. 이런 부위는 건강할 때도 습하기 때문에 언제 염증으로 진행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 다리는 더러운 것이 달라붙어 불결해지기 쉽고 상처도 잘 생긴다. 귀도 털을 뽑지 않으면 통기성이 나빠져 염증이 생기기 쉽다. 그로 인해 피부 먼저 발생하는 것은 지간염이나 외이염이다. 트러블이 많은 개에게 가장 발바닥만 적당히 지면에 닿으면 좋겠지만, 과부하나 거친 지면을 걸으면 작은 상처가 생기기 마련이다. 산책 후 개가 간지러운 듯 발바닥을 핥기 시작하면 안 그래도 더러워지기 쉬운 곳에 상처와 세균, 타액에서 비롯된 수분 등으로 인해 염증이 급속도로 악화된다. 밤새도록 핥아대다 아침이 되면 퉁퉁 부어 있기도 한다. 어쩌다 가끔 핥는 정도라면 무시해도 되지만 계속 신경을 쓴다면 나을 때까지 목에 엘리자베스 칼라를 씌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개에게 스트레스를 주므로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대책

이러한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산책은 완만하고 평탄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집안에서 날뛰며 카펫이나 바닥 위에서 슬라이딩하는 것도 안 된다. 산책이 끝나면 피부 전체를 체크해 벼룩, 진드기, 외상 등의 유무를 확인해본다. 위치가 낮을수록 관찰하기 어렵지만, 대미지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밝은 곳에서 젖혀가면서 다독거리며 보는 것이 좋다. 또 산책 후에는 통풍에 신경 써서 몸을 건조하게 하고, 청결하게 하여 핥거나 긁지 않게끔 한다. 산책 후에는 살균 샴푸로 가볍게 씻긴 후 집에 들이는 것이 바람직한데, 보통 더러워서 걸레로 쓱쓱 닦는 주인이 많다.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강한 마찰은 지간의 피부를 쉽사리 다치게 하므로 살짝 닦아준다. 발가락 사이 귀 사이 바닥에 닿기 때문에 금방 더러워지고 다치기도 쉬운 부위이다. 통기성도 좋지 않다. 늘어진 귀라면 통기성이 나쁘고 구조도 복잡하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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