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와 함께 산책하면 생기는 일들 발바닥의 상처, 염좌, 관절염, 목줄 트러블 훈련을 잘 받은 개와는 우아한 산책이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개떼처럼 돌진하는 개가 대부분으로, 이로 인한 트러블로 병원을 찾는 개가 셀 수 없이 많다. 발바닥의 손상 개가 전력으로 앞으로 나가려 하면 발바닥과 지면 사이, 몸의 각 관절, 목과 목줄 사이에 큰 마찰과 하중이 발생한다. 특히 실내견은 평소 별로 발바닥(패드)에 자극을 받지 않아 부드럽기 때문에 아스팔트 등과의 강한 마찰로 순식간에 까진다. 산책에서 돌아와 개의 다리를 보면 검은 각질로 덮여 있는 발바닥 밑의 피부조직에서 피가 배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발바닥은 항상 바닥에 닿아 있는 부위이므로 한번 다치면 좀처럼 낫기 어렵다. 동시에 발바닥 외에 발가락 사이의 부드..

비민인 개를 달리기를 시켜도 살이 안 빠져요. 개를 산책시키는 의의는 크게 기분전환, 육체적 운동, 훈련 기회 등의 세 가지가 있는데, 개를 무작정 집 밖으로 끌고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3가지의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분전환 개는 무조건 산책을 좋아한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개라고 모두 산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성격에 따라서는 밖을 무서워해서 꼼짝 않고 움츠러들거나, 오줌을 지랄 정도로 싫어하는 개도 있다. 억지로 끌려 나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거나 이동을 거부하며 버티는 개를 힘껏 끌어당겼다가 목과 발을 다치기도 한다. 강아지 때라면 초조해하지 말고 조금씩 바깥과 익숙하게 만드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또 성견이 되어서도 산책을 싫어한다면 100% 실내생활만 시키는..

개의 중성화 수술 좋을까? 개의 번식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수컷의 거세 수술(고환 적출)이나 암컷의 불임수술(난소와 자궁적출)을 하는 것이 좋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의사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수술을 추천합니다. 개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수술하면 불쌍하잖아!라는 주인도 상당수 있다.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로 인해 훗날 더 큰 질환이 생겨 목숨이 걸린 위험한 수술을 해야 한다면 과연 어느 쪽이 더 불쌍할지 생각해보기 바란다. 물론, 모든 개가 그런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암컷은 특히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질병이 많다. 그래서 무슨 문제가 있을 때마다 아, 이 녀석 중성화 수술을 안 시켰지. 축농 같은 게 있을지 모르고,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발견이 늦으..

개의 임신과 출산 예로부터 일본에서는 개가 순산의 상징이었지만 이것은 옛날부터 있던 잡 종이나 각종 일본견, 즉 중형 사이즈 이상의 개를 전제로 전해오는 말이다. 순조로울 때는 사람이 도와주지 않아도 어미개는 별 어려움 없이 출산을 마칩니다. 주인은 면실로 탯줄을 묶어주는 정도로만 도와주고 나머지는 멀리서지켜보면 됩니다. 난산일 때는 즉각 병원에 연락하고, 진통이 약할 때는 위험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양수가 터졌는데도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배에 힘을 주지 않는 개의 상태를 지켜보기 십상인데, 결국 진통 유도제를 투여하거나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출산은 밤에서 아침 사이에 이루어지는데, 난산 기미가 보이면 병원에 미리 연락해 둡니다. 야간접수를 하는 동물병원은 드물기 때문에 야..